LG전자 물과학연구소, 영국 정부 분석능력 평가서 '최고점'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올해 초 경남 창원 R&D센터에 개소한 물과학 연구소가 영국 정부의 물 분석능력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 주관으로 최근 실시된 식품분석숙련도평가(FAPAS)에서 LG[003550] 물과학 연구소는 '분석 결과의 오차 범위'가 0.0으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매년 100여개 국가의 3천여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평가는 각 연구기관이 물질을 분석하는 정확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 물과학 연구소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증받은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으로, 이번 평가 결과는 국제적으로도 분석능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지난 2월 개소한 물과학 연구소에서는 물 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연구원들이 국내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LG 퓨리케이 정수기 등의 차세대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분의 이현욱 정수기사업 담당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많은 고객이 퓨리케어 정수기가 제공하는 물을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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