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공판 기능 통합한 화훼종합유통센터 들어선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부지가 좁고 시설이 오래된 영남 화훼공판장을 김해시 강동 일대 4만9천175㎡ 부지로 옮겨 화훼종합유통센터를 짓기로 했다.
도는 이곳에 공판장(경매), 선별장, 집하장, 저온저장고 등 현대적 시설을 갖춘다.
공모사업은 화훼류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화훼류 거점 산지에 수집·보관·포장·배송·도매(경매) 기능을 가진 화훼전용 종합유통센터를 국비로 조성하는 것이다.
화훼류 유통개선과 화훼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한 이 사업에는 100억원(국비 40억원, 도비 12억원, 시비 28억원, 자부담 2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2020년까지 화훼종합유통센터를 완공해 영남권 화훼공판 기능을 통합하고 선진국 수준의 유통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정연상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계기로 화훼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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