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축구 전용구장 포레스트아레나 '공정률 88%'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9년 프로축구 대구FC의 새로운 홈구장이 될 '포레스트 아레나'(가칭·대구시 북구 고성로 191)의 공정률이 88%를 넘어섰다.
대구FC는 26일 "새로운 축구 전용구장인 '포레스트 아레나'의 지붕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라며 "본격적인 좌석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88%에 이른다"고 밝혔다.
'포레스트 아레나'는 그라운드에서 관중석까지 거리가 단 7m로 관중들이 가까운 곳에서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더불어 좌석 바닥을 경량 알루미늄 패널로 만들어 관중들이 발을 구르면 바닥을 통해 나는 소리로 역동적인 관람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건물이 철골에 알루미늄을 더한 구조로 설계돼 재활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구단의 상징색은 하늘색을 좌석에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1층 좌석은 팀의 상징색인 하늘색이고, 2층 좌석은 원정 유니폼의 색상인 남색을 사용했다. E석 관중석에는 연고지인 대구를 영문으로 새겨넣을 예정이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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