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유아 교육 대책연대, '제도개선 특위' 요구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영유아 교육 대책연대'는 26일 사립유치원의 회계비리 사태와 관련,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와 도교육청은 학부모, 시민단체, 교사, 시설운영자,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영유아 교육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또 "사립유치원은 국공립유치원에 적용하는 에듀파인 회계프로그램을 조속히 시행하고 어린이집의 경우 통일된 회계프로그램을 지자체가 마련해 단계별로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경기도는 어린이집 회계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700여곳에 시행하고 있지만, 민간 어린이집은 시스템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경기영유아 교육 대책연대는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으로 이뤄진 유치원 비리 근절 3법(박용진 3법)의 조속한 국회 처리도 요구했다.
경기영유아 교육 대책연대는 사립유치원의 회계비리 사태를 계기로 '친환경 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부천교육시민포럼' 등 도내 20여개 교육 관련 시민·학부모단체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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