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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지사, 시카고대 '지구종말시계' 운영총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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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지사, 시카고대 '지구종말시계' 운영총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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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주지사, 시카고대 '지구종말시계' 운영총책 선임
    내년 1월 퇴임하는 제리 브라운, 핵과학자회보 운영이사장으로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정계 은퇴를 앞둔 제리 브라운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80·민주)가 시카고에 기반을 둔 '핵과학자회보'(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 운영이사장(Executive Chairman)에 선임됐다.
    핵과학자회보는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인위적 요소를 추적·측정해 대중에 알려온 비영리단체로, 웹사이트 운영과 격월지 발간 외에 지구 종말을 경고하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지구종말시계) 관리 주체로 잘 알려져 있다.
    핵과학자회보는 25일(현지시간) 브라운 주지사를 차기 운영이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핵과학자회보 최고경영자(CEO) 겸 의장 레이첼 브론슨은 브라운 주지사가 핵무기와 기후변화, 파괴적 기술 등의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 사실을 전하며 "인간이 만든 위협을 줄이기 위한 핵과학자회보의 임무를 이끌면서 위협 감소에 도움이 될 정보를 생산·보급하는 글로벌 대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차례에 걸친 캘리포니아 주지사(1975~1983·2011~현재) 연임을 비롯 주 검찰총장, 주 총무처장관, 오클랜드 시장 등을 두루 거친 브라운은 내년 1월 정계에서 은퇴할 계획이다.
    그는 인류가 원자 폭탄 투하 이후 가장 위험한 시대 중 한 시점을 살아가고 있다면서 "지속되는 위험을 알려 대중을 일깨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브라운은 다음달 시카고를 방문, 핵과학자회보의 연례 만찬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종말시계는 핵무기·기후변화·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초래할 재앙의 날이 얼마나 가깝게 닥쳤는지에 대한 핵과학자회보의 판단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도구다.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 '맨해튼 계획'(1939~1946)에 참여한 시카고대학 핵물리학자들이 1947년 만들었으며, 시카고대학 해리스 공공정책대학원이 보관하고 있다.
    1947년 당시 시각은 자정 7분 전. 1953년 미국과 소련이 수소폭탄 실험을 강행하면서 자정 2분 전까지 당겨졌다가 냉전 후인 1991년 자정 17분 전으로 가장 멀리 늦춰진 바 있다.
    이 시계는 1945년 창간된 핵과학자회보 표지에 지구 종말 시점을 자정으로 그려넣은 것이 시작이 됐다. 노벨상 수상자들 포함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매년 1월 조정된 시간을 발표한다.
    지난 1월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대응 방침, 파리기후협정 탈퇴 등을 이유로 전년 대비 30초 앞당겨진 자정 2분 전으로 재조정됐다.


    chicagor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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