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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사선 10년 만에 민자적격성 통과
위례신도시에 예정된 3개 철도 노선 중 첫 사례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위례신도시 주민의 숙원인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이 10년 만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위례신도시에 예정된 위례과천선·위례선 트램(노면전차) 등 3개 철도 사업 중 적격성 심사 문턱을 넘은 첫 사례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례신사선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 적격성 조사에서 경제성평가(B/C) 값이 1.02로 기준치(1.0)를 가까스로 넘겼다.
민자 적격성 조사는 사업의 경제성을 검토하는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철도 사업은 B/C가 1.0을 넘어야 추진된다.
위례신사선은 강남구 신사동과 위례신도시 14.8㎞를 잇는 경전철(11개 정거장)이다. 위례중앙광장과 송파구 가락동, 강남구 삼성동을 지나 3호선 신사역까지 연결된다. 사업비는 총 1조4천253억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24일 서울시와 PIMAC이 협의를 거쳐 위례신사선 사업의 적격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PIMAC은 이달 31일께 위례신사선의 민자 적격성 조사와 관련한 정식 공문을 서울시에 보낼 예정이다.
위례신사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처음 담겼으나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위례신도시에 계획된 위례과천선(위례신도시∼경기 과천)은 8월 국가 시행 사업으로 확정됐으며, 민자 적격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한 위례선 트램은 재정사업으로 재추진되고 있다.
위례신사선 사업은 앞으로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기획재정부 민간사업 심의를 거쳐 최종 민간투자 대상 사업으로 지정된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 실시협약 체결,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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