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달리는 '세종·제주의 미래' 미리 본다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공동 콘퍼런스…기술·정책 공유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콘퍼런스가 오는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방분권 상징도시인 세종과 제주의 산업분야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양 시·도의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발전방안과 스마트시티 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기조발표에서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지역 여건과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제주도에선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이 산업·문화·관광 등을 융합한 미래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주의 전기차 글로벌 플랫폼을 어떻게 구축할지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비드 웹 영국 CCAV(Centre for Connected and Autonomous Vehicles) 수석 정책 자문위원과 윤용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영국과 싱가포르의 자율주행 정책과 연구개발 사례를 전한다.
자율주행차 시연회와 기업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사전신청을 통해 자율차 탑승 시민참여 행사를 함께 추진한다.
양 시·도는 콘퍼런스를 통해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를 자율주행·스마트시티 특화도시로 브랜드화하기 위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자율주행과 관련한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 주도의 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술이 실현될 스마트시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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