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태풍 잘 견뎠다…창원 단감축제 개막
단감테마공원서 단감 시식, 보물찾기, 단감 할인판매 등 진행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전국 제일의 단감 산지인 경남 창원시에서 27일 '제17회 창원단감축제'가 개막했다.
2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단감축제 행사장은 의창구 동읍 단감테마공원이다.
단감 시식은 물론, 보물찾기,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교실 단감재배 농민들과 관광객, 지역민 모두 즐기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관광객들은 잘 익은 단감을 맛보고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개막날 오후 1시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서정효 창원단감축제위원회 선임위원장은 "창원 단감이 왜 맛있고 우수한지를 방문객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단감재배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생산량, 재배면적이 전국 1위다.
매년 1천900㏊ 이상 면적에서 4만t가량 단감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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