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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인천서 맥아더장군 동상 보존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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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인천서 맥아더장군 동상 보존 결의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보수단체 맥아더장군동상보존시민연대는 24일 오후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서 맥아더장군 동상 보존과 국가 안보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는 이 단체와 황해도민회 인천지구 회원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사,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강연, 축하 공연, 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류청영 황해도민회 인천지구 회장은 대회사에서 "맥아더 동상은 자유수호를 위해 싸우다가 숨진 병사들을 기리는 중요한 건축물"이라며 "상징적 의미를 갖는 이 동상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잘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안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반미성향 단체를 비판하고 종북 세력을 척결할 것을 주장했다.
앞서 전날 오전 3시께 반미성향 단체인 평화협정운동본부 측은 맥아더 동상 옆에서 헝겊 더미에 불을 지르고 '신식민지체제 지긋지긋하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단체 상임대표는 올해 7월에도 동상에 불을 질렀다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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