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기업 간 협업·기술연계 위한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
물·미래차 등 8대 전략산업 간 협력과제 발굴·지원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 기업 간 기술연계·협력을 위한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 행사가 오는 24일 대구 북구 침산동 삼성창조캠퍼스(옛 제일모직 부지)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3일 대구시·대구테크노파크에 따르면 행사에는 대구 8대 미래전략산업인 물·의료·미래형자동차·스마트에너지·ICT(정보통신기술)융합·기계로봇·소재·문화 분야 기업들이 참가해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
시와 테크노파크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발굴한 융합과제가 실제 기술개발과 제품화로 이어지도록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지원사업과 네트워킹데이를 연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으로 이어지도록 이끌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미래형자동차 분야를 시작으로 지난 7월까지 5차례에 걸쳐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를 실시해 참여기업 340개사, 675건의 협력미팅을 성사시켰다.
네트워킹을 통해 가전제품 제조 스타트업(신생기업)인 딘에어코리아가 지역 ICT 대표 중소기업 위니텍과 협력해 온·습도 센서를 내장한 화재감지기 연동 가습공기청정기를 개발해 연말 제품출시를 앞두는 등 15건의 사업화 과제를 발굴했다.
이들 사업화 과제에 대해 4억원 규모의 기술 공동개발, 시제품 제작,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엄성민 인피닉스 부사장이 '블록체인을 통한 혁신성장' 특강을, 김강희 모우씨앤아이 대표가 '산업융합과제 사업화 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업 간 상시 네트워크 채널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각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프로젝트 발굴 및 개방형 혁신체계를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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