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을 어떻게 바꿀까"…전국 섬 콘퍼런스 24~25일 목포서
(목포=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섬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는 '2018 섬 콘퍼런스'가 24~25일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섬 발전에 관심이 있는 전국 활동가와 섬 주민·전문가·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다.
'광화문 1번가 열린소통포럼'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남도와 협력해 지역사회와 밀접한 생활 현장의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7월 국회에서 개최한 섬 포럼, 8월 전남도청에서 개최한 섬 전문가 토론회에 이어, 변화한 섬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스스로 회의를 이끌어가는 참여형 콘퍼런스로, 참가자들의 관심 분야·질문 등을 사전에 모아 논의 주제를 정하고 그 해결 방안을 토론한다.
관심 분야는 관광·지역 개발 ·지역 환경·교통·문화예술 등이다.
국내 섬 관광의 성공 사례, 섬 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 모델 발굴도 포럼의 주요 관심사다.
섬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의료·교육·교통·일자리·쓰레기 문제와 무인도화되는 섬, 섬 간 개발 격차 문제도 논의한다.
정부의 '섬 발전 추진대책'을 토대로 살고 싶은 섬·가고 싶은 섬·지속가능한 섬 등 3개 분야 각 10개씩, 총 30개 주제에 대해 섬 주민·섬 활동가·연구원·기자·기업인 등이 생활 현장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섬과 관련된 전문가·기업인 등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자유롭게 논의하는 만큼 더욱 참신하고 발전적인 섬 발전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 토론 자료와 내용은 누리집(www.gwanghwamoon1st.go.kr)을 통해 일반 국민과 공유한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