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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내일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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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내일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원장 정진영)은 이달 24일 오후 1시 30분 서울캠퍼스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희대 재학생뿐 아니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과학'과 '현상', '정치' 3개 세션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기후변화의 과학' 세션은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인 조천호 박사가 '지구기후시스템의 경로'를, 전 기후변화학회장인 권원태 박사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와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를 주제로 발표한다.
두 발표자는 모두 기후변화 주범 중 하나인 '온실가스 배출'에 주목하며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후변화의 현상' 세션에서는 극지연구소 김성중 박사가 '극지 온난화와 이상기후 현상'을, 경희대 공우석 교수가 '기후변화와 생태계'를 다룬다.
김 박사는 지구 온난화 추세가 자연에 의한 것보다 8배 빠르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지난 여름 북반구 이상기후 현상의 원인과 영향을 설명한다. 공 교수는 생태계 위기가 인간의 과도한 경제활동 때문이라는 점을 짚고 생태계 파괴가 미래에 인간을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마지막 '기후변화의 정치' 세션은 기후변화 대응의 문제점을 다룬다.
경희대 오형나 교수가 '기후변화와 국제사회의 대응: UN SDGs와 파리기후협약'을 주제로 발표하고, 한양대 에너지거버넌스센터 김성진 박사가 기후변화 문제를 국가 중심으로 대응하려는 각국 정책을 살필 예정이다.
경희대 정진영 인류사회재건연구원장과 기후변화학회장인 고려대 이우균 교수, 한신대 정건화 교수가 각 세션의 사회를 본다.
발표에 이어지는 지정토론 패널은 국립기상과학원 변영화 박사, 전 기후변화학회장인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 기후변화센터 김소희 사무총장, 건국대 최영근 교수, 전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인 경희대 이민호 교수, 서울대 한상진 명예교수가 맡았다.
정진영 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전문적인 학술회의라기보다 기후변화를 둘러싼 일반인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스스로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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