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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러시아어로 한국·독도 알리는 사이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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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러시아어로 한국·독도 알리는 사이트 구축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1억 4천명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 동해와 독도를 알리는 사이트(http://russia.prkorea.com)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러시아권 교실에 한국을 바로 알려요'라는 제목의 이 사이트는 '왜 한국인가', '한국 역사', '세계적인 한국의 보물과 유산', '한국의 경제', '독도 등 한국의 중요한 이슈'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왜 한국인가'에서는 전 세계 교과서에 실린 왜곡된 한국 역사의 문제점을 바로잡아 제대로 소개하고, '한국 역사'에서는 고조선·고구려·백제·신라 등 5천년 역사를 전반적으로 다루면서 역사 속 인물을 러시아 역사 속 영웅과 비교해 알려준다.
가령 이순신 장군과 우샤코프 장군, 이황과 톨스토이, 윤동주와 푸시킨, 광개토대왕과 표트로 대제, 선덕여왕과 예카테리나 2세 등 비슷한 업적을 이룬 인물들을 대비해 서술했다.
고조선 시대 고인돌에 새겨진 천문도, 신라 보검, 고려 상감 창자, 고구려의 덕흥리 고분 벽화 인면조,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백제의 금동대향로 등은 '세계적인 한국의 보물과 유산'에 담았고, 한국의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은 '한국의 경제'에 실었다.
이 사이트는 독도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했다. 독도가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이며 한국인에게 독도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이고 일본의 영토가 아닌 이유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반크의 러시아어 사이트 구축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에 이어 다섯 번째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러시아권 교과서를 시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탄소년단이 SNS를 활용해 유럽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듯이 우리도 유럽과 러시아권 교과서에 등장하지 않는 한국 역사를 모바일과 SNS로 유럽의 청소년들에게 한국을 직접 알리기 위해 사이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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