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 하다 어깨 다친 이정후, 검진 결과 '이상 무'
월요일 정밀 재검진 예정…준PO 3차전 출장은 불투명
(대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호수비를 펼친 뒤 어깨를 다쳐 경기장을 떠났던 이정후(20·넥센 히어로즈)가 검진 결과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 이글스전 9회말 수비에서 좌익수로 1사 후 김회성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건져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왼쪽 팔이 깔렸고, 이정후는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졌다.
넥센은 이정후의 경기 막판 호수비 덕분에 7-5로 승리, 적지에서 2연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올해 정규시즌에 왼쪽 어깨 관절 탈구로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다.
곧바로 충남대병원으로 이동한 이정후는 엑스레이 촬영 등 기본적인 검사를 받았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뼈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부상 이력이 있던 부위라 월요일(22일)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정후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준플레이오프 3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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