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에서 베네치아를 닮은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 '부네치아(부산+베네치아)'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장림포구에 기초단체가 랜드마크 시설이 될 '레인보우 브리지'를 만들기로 했다.

부산 사하구는 예산 50억 원을 들여 장림포구에 레인보우 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레인보우 브리지는 아치 주탑 사장교 형식의 교량으로 길이 89m, 폭 4.4∼7.4m의 보행교다.
포구 양쪽을 잇는 다리가 건설되면 미관이 좋아지고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 600∼700m를 돌아갈 필요도 없다.
장림포구는 김 생산지로 유명한 마을이었지만 1970년 이후 일대가 매립되고 공단이 들어서면서 포구 기능이 약해진 곳이다.
구는 주변에 철새 도래지와 다대포해수욕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이곳을 관광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2년 8월부터 92억 원을 들여 장림포구 명소화 사업을 벌여 먹거리 공간인 맛술촌과 유럽풍 건물이 들어선 문화촌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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