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 이어 충남에서는 두 번째
(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방송통신중 추가 설치 학교로 홍성여자중학교를 선정, 내년 3월 개교한다고 19일 밝혔다.
방송통신중학교는 가정 형편 등의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과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등 중학교 학력을 취득 못한 학습자에게 정규 공립 중학교 졸업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학교다.
올해 3월에 개설한 천안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3학급 정원 50명)에 이어 충남에서는 두 번째로 설립된다.
홍성여자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은 2학급 50명 규모다. 개교 후 2021년까지 6학급 1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중학교 교육과정을 준용해 3년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정규 중학교 수업시간의 80% 수준으로 사이버 수업과 연간 최소 20일 이상 출석 수업을 병행하고 학비(등록금, 교과서 등)는 무료다. 사이버 수업 콘텐츠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이르면 오는 12월 입학 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많으면 충남 거주자, 연장자 순으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방송통신중 안내와 입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어디서나 대표전화(1544-1294) 또는 방송통신중학교 홈페이지(www,cyber.m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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