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폐광 개선·복원사업 친환경적으로 전환
원주환경청, 광해관리공단·산림청 등과 협의회 개최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친환경적 폐광 복원사업 유도를 위한 제1차 폐광지역 환경개선·복원 협의회를 23일 개최한다.이번 협의회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예정인 폐광 개선·복원사업을 보다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지방환경청과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지사, 동부지방산림청, 학계 전문가, 지자체 등에서 약 30여 명이 참여한다.
논의 대상 사업은 관내 폐광지역 8개 시·군 중 동해시와 태백시, 삼척시, 단양군에서 진행하는 폐광복원사업과 동해 무릉 복합체험관광지 조성사업 등 총 10개이다.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되지 못한 강릉시와 영월군, 정선군, 제천시 사업은 다음 협의회에서 논의될 계획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할지역에는 전국 9천150개 중 32%에 해당하는 2천962개의 광산이 있으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친환경적인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석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협의회가 폐광복원사업에 대한 친환경적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는 디딤돌로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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