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가입 인증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 16일 개막해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리는 '제8차 AFHC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신규 회원 인증서를 수령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8월 25일 가입을 승인받았다.
건강도시는 도시의 물리·사회·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이고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며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협력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성남시는 앞으로 ▲ 대기·수질 등 물리적 환경 개선 사업 ▲ 문화·의료시설 건립 등 사회문화여건 개선 사업 ▲ 성남시의료원 건립 등 물리·사회적 하부구조 개선 사업 ▲ 건강·보건의료 서비스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각 사업 추진 근거는 '성남시 건강 도시 기본조례'에 마련했다.
교육, 교통, 공원, 주거 등 건강에 영향을 주는 모든 영역과 정책에 건강 개념을 반영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목표다.
2003년 10월 설립된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은 건강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제네트워크로, 9개국 186개 도시가 정회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92개 도시가 가입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