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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기협, 당 선전부장 보도 삭제 해명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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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기협, 당 선전부장 보도 삭제 해명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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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기협, 당 선전부장 보도 삭제 해명요구
    황쿤밍 "홍콩매체, 본토 교란 '정치기지'돼서는 안돼"

    (서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홍콩매체들이 홍콩언론 고위급 대표단의 중국 베이징 방문과정에서 황쿤밍(黃坤明) 중앙선전부 부장과 대담한 내용을 보도했다가 삭제한 것을 두고 홍콩기자협회가 해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18일 중화권매체 둬웨이(多維)는 대만 중앙통신사 보도를 인용해 홍콩 매체들이 황 부장의 언급 내 용을 보도했다가 삭제한 것이 자기검열인지 아니면 외부압력에 의한 것인지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황 부장은 전날 인민대회당에서 홍콩매체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 "홍콩매체가 본토를 교란하는 '정치 기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했고 이 내용을 홍콩 매체들이 보도했다가 곧바로 영상과 함께 모두 삭제했다고 둬웨이는 보도했다.
    홍콩기자협회는 해당 매체들에 황 부장의 이런 언급이 사실인지, 그리고 보도내용 삭제가 대륙 정부의 요구에 의한 것인지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홍콩 매체 고위대표단의 황 부장 예방내용을 보도했지만 문제가 된 언급은 보도하지 않았다.
    신화통신은 보도에서 황 부장이 전날 인민대회당에서 홍콩 매체 고위대표단을 만나 올해 개혁개방 40년을 맞아 홍콩이 국가의 개혁개방과 현대화건설에 독특하고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황 부장은 이어 국가의 발전이 홍콩의 장기간 번영 배경이 됐다면서 국가발전이 홍콩에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을 적극 반영하고, 대륙과 교류합작을 심화시켜 홍콩이 국가발전의 대국에 유입될 수 있도록 양호한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홍콩기자협회는 1968년 설립된, 보도의 자유 창달과 기자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기자노조이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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