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관광안내 무인시스템 '스마트 헬프 데스크' 론칭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등 주요 거점에서 24시간 다국어 관광정보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재)한국방문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한 24시간 다국어 관광정보안내 무인시스템 '스마트 헬프 데스크'를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중국대사관점에서 첫선을 보이는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국내 우수 ICT(정보통신기술)와 접목해 외국어 통역 및 관광안내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주요 관광지와 축제는 물론 쇼핑, 교통, 맛집 안내부터 응급상황 대처 관련 방법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4개 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간체 및 번체)로 제공한다.
특히 관광안내전화 1330과 인터내셔널 택시 및 서울시 관광협회 추천 우수 관광식당 예약 등 외국어 무료통화 기능을 탑재해 실시간 예약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우선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주요 방문 거점(명동·강남·이태원·종로·인천국제공항 등)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및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365코너 총 10곳에 설치해 내년 3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후 외국인 대상 모니터링 및 이용률을 분석해 전국적으로 주요 관광거점 내 설치, 확산할 계획이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된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단순 정보 제공의 틀을 넘어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담겨있다"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더 편리하고 쉽게 한국을 여행하는 것을 돕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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