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사회적약자 어린이·청소년 대상 '요요마 티칭 클래스'
요요마, 조현상 총괄시장 제안 승낙…10년간 5차례 연주 지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요요마가 이끄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이 사회적 약자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일 연주지도를 한다.
효성[004800]은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장애우 오케스트라인 '온누리사랑챔버' 단원과 서울나눔뮤직그룹의 청소년 봉사단 '영맨즈하트' 단원 등을 초청해 '요요마 티칭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조현상 총괄사장이 제안해 시작된 '요요마 티칭 클래스'는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조 사장의 부인인 비올리스트 김유영 씨가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의 정단원인 게 인연이 됐다.
효성은 문화예술·스포츠 영재와 사회적 약자를 후원하는 '효성 컬처 시리즈'의 하나로 2년에 한 차례 티칭 클래스를 진행하는 한편 음악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악기, 연주회 초청, 음악캠프 운영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초청된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는 2014년부터 3번 연속으로 요요마 티칭 클래스에 참가했다.
조현상 사장은 "티칭 클래스는 효성이 만들고 진행했지만, 지난 10년간의 음악적 소통과 교감 면에서 보면 우리가 요요마와 아이들에게 배운 게 더 많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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