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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카슈끄지 시신훼손"…트럼프 "국왕·왕세자 알았다면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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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카슈끄지 시신훼손"…트럼프 "국왕·왕세자 알았다면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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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카슈끄지 시신훼손"…트럼프 "국왕·왕세자 알았다면 나빠"
    그레이엄 "사우디 왕세자, 카슈끄지 사건 직접 책임"…폼페이오 터키로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왕세자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의혹에 연루됐다면 '나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회 내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사우디 정권의 배후론과 관련, 무기 판매 금지 등 대(對)사우디 제재를 단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저녁 방송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터뷰의 발췌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과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카슈끄지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알고 있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왕이나 왕세자가 알았다면 그건 안 좋을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는 "방금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와 통화했다"며 "그는 터키(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어떤 것도 알지 못한다고 전면 부인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 진상규명 및 해결을 위해 사우디를 방문해 국왕과 왕세자를 만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자신의 왕세자 통화 당시 옆에 있었다면서 "그(왕세자)는 나에게 이번 사안에 대한 전면적 조사를 이미 시작했으며 신속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답은 곧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사우디에 급파됐던 폼페이오 장관은 곧이어 터키를 방문할 예정이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7일 터키 앙카라를 방문,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외교부 장관을 만나 (터키에 구금됐다가 최근 풀려난) 앤드루 브런슨 목사에 대한 석방 결정을 환영하고 양국 간 중요한 다른 이슈들도 논의할 것"이라며 "자말 카슈끄지 사건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터키의 수사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과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 중동 전략의 핵심축인 사우디 정권에 대해 조처를 하라는 의회 내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왕세자의 (배후론) 부인을 공개적으로 알렸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의 '폭스 앤 프렌즈'에 출연, 왕세자에 대해 "이번 실종 및 암살 사건에 직접적 책임이 있는 유독성 있는 인물", "정신분열증적이고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맹비난하며 대 사우디 제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도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에 체류하면서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사우디 왕실과 정책을 비판하는 기고문을 게재해온 카슈끄지는 지난 2일 터키인 약혼녀와 결혼하려고 이스탄불을 찾았다가 총영사관으로 들어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후 터키에서는 그가 사우디 왕실의 지시로 영사관에서 정보요원들에 의해 살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우디 정부는 배후설을 전면 부인해왔다.
    이런 가운데 CNN 방송은 터키 관료를 인용, 카슈끄지의 사체가 2주 전 주 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뒤 토막 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터키 관료들이 전날 밤 9시간 동안 총영사관을 수색한 뒤 나온 것이다.
    사우디 측은 앞서 카슈끄지가 자기 발로 총영사관을 걸어나갔다고 주장했으나, 그의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는 카슈끄지가 총영사관으로 들어간 이후 그를 다시는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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