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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석유장관 "美, 제 몸에 바늘 찌르고 아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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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석유장관 "美, 제 몸에 바늘 찌르고 아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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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석유장관 "美, 제 몸에 바늘 찌르고 아프다고 한다"
    "주요 산유국 제재로 2년반∼3년 뒤 원유 공급 부족" 경고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16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이란산 원유 수출을 제재하는 미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잔가네 장관은 "미국은 자기 손으로 제 몸에 바늘을 찌르고 아프다면서 남에게 빼달라고 한다"며 "미국 제재로 유가가 올랐는데 정작 그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이를 고쳐야 한다고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 이란산 원유 수출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는 데 지금 어느 산유국도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한다"며 "사우디는 미국의 증산 요구에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하고 있는데 이런 방책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사우디는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 의혹을 미국이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비축유를 더는 방출하지 않고 유가를 올리겠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이 이란, 베네수엘라, 러시아와 같은 주요 산유국을 제재하는 탓에 2년 반∼3년 뒤엔 원유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며 "미국이 유가 상승을 피하려 한다면 제재를 포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른 나라를 괴롭히면 유가를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유 공급은 말이나 대결이 아닌 제재 철회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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