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솔라시도' 스토리텔링으로 산업·관광 이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약 통해 사업 발굴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솔라시도 구성지구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솔라시도)은 16일 사업 현장사무실에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약을 하고 솔라시도 산업과 관광을 이끌 스토리텔링을 강화한다.
협약을 통해 솔라시도가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과 황조별묘 등 인문자원을 발굴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발굴한 스토리와 문화콘텐츠는 AR·VR·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하고, 향후 관련 공연·축제 등에 활용한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솔라시도 지역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발굴한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한다.
지역 관광·ICT 융합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진흥에 힘을 쏟는다.
솔라시도가 지닌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환경, 우수한 일조량 등도 부각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한중 우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진 명나라 진린(陳璘) 장군의 후손들이 정착한 황조별묘가 있으며 당나라 때 중국으로 건너간 김교각 등 견당사들이 이용하던 해로도 있다.
또 일본에 한국 문화를 전파한 왕인박사 유적과 명량해전의 중심지인 우수영 등에 인접해 있어 스토리텔링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솔라시도 관계자는 "지역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면, 무안공항이나 크루즈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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