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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번역·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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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번역·출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 처음 펴낸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이 번역·출간됐다.
이기적 유전자는 저자가 자서전에서 "내 인생 전반부의 마침표"라고 강조한 저작이다. 25개 이상 언어로 번역됐고, 국내에서는 2000년 이후에만 40만 부가량 팔렸다.
진화론자인 도킨스는 책에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가 유전자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파격적 주장을 내놨고, 이타적 행동도 유전자의 이기적 속성에서 비롯됐다고 설파했다.
그는 40주년 기념판 에필로그에서 "성공적인 유전자는 오랫동안 많은 개체에서 나타나고, 그 몸이 특정 환경에서 번식할 때까지 생존할 수 있게 한다"고 거듭 강조한 뒤 그간의 논쟁을 인식한 듯 '협력적 유전자'나 '불멸의 유전자'를 책 제목으로 정해도 괜찮았을 것이라고 털어놓는다.
이어 "유전자로 이기성과 이타성의 진화는 물론 오래된 과거도 밝혀낼 수 있다"며 개체군의 역사를 정량적으로 유추하는 데에는 한 개체의 유전체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을유문화사. 홍영남·이상임 옮김. 632쪽. 2만원.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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