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강원도 가을 여행주간 운영
20일∼11월 4일 도내 86개 시설·업소 최대 50% 할인 시행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가을 여행주간을 시행한다.
여름철 휴가여행에 집중된 국내 관광 수요를 사계절로 분산시키는 등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이 여행주간 슬로건이다.
행사 기간 관광지, 박물관, 공연·전시시설 등 50개소를 무료 또는 최대 50%, 체험장 4개소는 최대 30%까지 특별 할인받을 수 있다.
호텔, 콘도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32개 업소에서도 10∼50%까지 할인을 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벌인다.
원주시, 강릉시, 동해시는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인생 샷 이벤트, 삼척시는 가을 여행을 테마로 한 해시태그 이벤트, 화천군은 시티투어 등 모두 8개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산소길 걷기축제,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 평화바람길 걷기행사 등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20개의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는 여행객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도는 '내 안에 강추'(江秋:내 맘에 강원도 가을을 담다)를 주제로 도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마음·생각과 몸을 비울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힐링 프로그램 '숲 속 하룻밤'을 운영한다.
연인·가족 등과 함께 보고, 듣고, 걷고 체험할 수 있는 '그녀가 아는 그 동네', 지역 유명한 먹거리를 찾아 나만의 인생 맛집 버킷 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시그니처 푸드버킷' 등 3개의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15일 "시군 및 할인 협력업체와 협력해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 여행주간 특별 이벤트와 할인 인센티브를 알리고, 주요 관광지, 기차역·터미널 등 인구유동 지역 등에 현수막 등을 내붙이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강원관광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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