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더불어 살아요"…대전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21억 투입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자치구와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공약 사업과 연계해 자치구별 중간 지원조직을 신설하거나 주요 사업을 자치구로 이관하는 방식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시는 내년 예산에 21억5천500만원 편성을 요구했고, 자치구 별로 최대 7억4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기관과 시민 사이에서 주민 주도로 마을공동체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체 중간 지원조직을 운영할 수 있고,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관계망 형성사업 등도 진행할 수 있다.
마을도서관이나 주민 사랑방 등 소통 공간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비용과 장비 구매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자치구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사업 신청을 받아 다음 달까지 사업 대상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홍석 시 지역공동체과장은 "시민 주도로 이웃과 더불어 잘사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며 "시민의 자발적인 공동체 사업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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