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은 경남에서'…10.20∼11.4 가을 여행주간 운영
관광지·숙박업소 등 81곳 할인…축제·행사 53개 볼거리 풍성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시·군,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경남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올해 가을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 날'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 기간 경남을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도내 관광지와 체험시설, 숙박시설 등 문화·관광시설 81곳에서 할인 혜택을 준다.
경남수목원, 경남도립미술관, 제승당, 밀양시립박물관 자연휴양림 등을 무료 관람할 수 있고 창원 2층 시티투어 버스와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거제 블루시티 투어, 양산 통도환타지아, 고성 당항포관광지, 남해 원예예술촌 등지는 입장료를 10∼50% 할인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각종 축제와 행사 53개가 풍성하게 열린다.
제42회 남명선비문화축제(10.19∼10.20), 양산 국화 향연(10.21∼11.11),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10.25∼10.28), 제18회 마산 가고파국화축제(10.26∼11.9), 제23회 김해 분청도자기축제(10.26∼11.4), 제13회 거제 섬꽃축제(10.27∼11.4), 제2회 고성 가리비수산물축제(10.27∼10.29), 2018 의령예술제(10.29), 악양 대봉감축제(11.2∼11.4) 등 지역별로 다양한 축제·행사가 펼쳐진다.
여행시간을 밤까지 연장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야간관광에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통영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걷는 토영 이야~길 夜밤마실 투어'(10.20, 10.27, 11.3), 밀양시 '영남루 야간기행, 영남루에서 맞이하는 가을'(10.20, 10.21), 함안군 '아라가야 달빛마중'(10.20, 10.21, 10.26, 10.27, 10.28)이 대표적이다.
창원시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은 해풍욕과 삼림욕을 동시에 즐기는 힐링 관광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국립진주박물관은 '2018 음악과 미술이 있는 박물관'(10.20∼10.27)을 운영한다.
창원, 하동, 함양에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을 다지는 걷기 여행축제도 열린다.
창원에서는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선포식 기념 힐링걷기여행'(10.20), 하동에서는 '회남재 숲길 걷기여행'(10.27), 함양에서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축제'(10.27∼10.28)가 가을 여행주간에 열린다.
도는 가을 여행주간에 가족과 연인, 친구와 가볼 만한 관광지 44곳을 추천했다.
창원 시티버스 투어와 용지호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무빙 보트', 임진왜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진주성 탐방'과 '진주 레일바이크',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통영 어드벤쳐타워', 재미있는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할 김해 '화포천 습지생태공원'과 창녕 '우포늪 생태탐방여행',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날 수 있는 고성 '상족암군립공원탐방'과 영화 촬영지로 인기 높은 '합천영상테마파크' 등이다.
웰리스 관광지인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상림공원', 해인사 '홍류동 소리길',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함안 '입곡군립공원', 양산 '대운산 자연휴양림', 의령 '역사문화 부잣길', 고성 '문수암', 남해 '내산단풍길', 하동 '삼성궁', '거창사건 추모공원',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 등도 추천 관광지다.
김제홍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을 여행주간에 우수한 관광자원이 가득한 아름다운 경남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심신도 치유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업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가을 여행주간이 경남의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을여행주간 축제·행사와 할인정보 등은 경남관광길잡이(www.tour.gyeongnam.go.kr)와 여행주간(travelweek.visitkorea.or.kr) 누리집에서, 가을 여행주간 추천여행지는 경남관광길잡이(www.tou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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