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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너 딴 세상을 만난다"…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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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너 딴 세상을 만난다"…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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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건너 딴 세상을 만난다"…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축제




    (영주=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시집올 때 가마 타고 한 번, 죽어서 상여 타고 한 번 나간다는 애환이 서린 무섬 외나무다리 길이 열린다."
    경북 영주시가 오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내성천 물줄기가 유유히 돌아 흐르는 육지 속 섬, 문수면 무섬마을에서 '외나무다리축제'를 한다.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수단이던 외나무다리 추억을 떠올리고 사라지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갖가지 행사를 마련한다.
    무섬마을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야행(夜行), 전통 한복 입고 무섬마을 나들이, 볏짚으로 새끼줄 꼬기, 할매 할배 어렸을 때 전통놀이를 들 수 있다.
    꿈나라 어린이극장, 내가 만든 왕 솜사탕, 비눗방울 만들기와 같은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무섬마을 전통혼례, 전통 상여행렬 재연 등도 한다.
    또 축제장에 온 사람에게 하트 풍선 증정, 가족사진 인화 무료 머그잔 증정, 유료 프로그램 참여 때 할인 등 혜택을 준다.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무섬마을은 옛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이고 국토해양부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하기도 했다.
    외나무다리를 건너 마을에 들어서면 해우당 고택(海愚堂古宅·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2호)을 비롯한 역사가 100년이 넘는 집도 16채나 남아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태풍으로 축제를 일주일 연기했으나 가을이 더욱 깊어진 만큼 더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다"며 "아동친화 도시답게 가족 행사를 많이 마련했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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