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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저장시설 밀집지 울산 '풍등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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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저장시설 밀집지 울산 '풍등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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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저장시설 밀집지 울산 '풍등 가이드라인' 마련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풍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자 '풍등 화재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가이드라인은 경계 구간 설정 및 인력 배치와 풍등 행사 안전 기준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풍등 날리기 관련 행사 시에는 반경 3㎞ 이내 경계 구간이 설정되고, 사전 예보된 바람 방향 2㎞ 지점에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안전 기준에 따라 풍속이 초속 2m 이상일 때에는 소방당국에서 행사 중지 요청을 할 수 있다.
또 항 주변 10㎞ 이내에는 풍등 띄우기를 금지하고, 풍등 연료 시간은 10분 이내로 제한한다.
풍등 행사장은 바람 영향을 적게 받고, 주변에 위험 시설이 없는 지역으로 선정해야 한다.
소방본부는 이 밖에 행사장 주변 및 예상 낙하지점에 풍등 수거팀을 배치할 것, 풍등 하단을 수평으로 유지하고 불이 외피에 닿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안전 기준으로 정했다.
소방본부는 구·군과 교육청, 축제 관련 기관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화재 발생 위험 지역에서는 풍등 날리기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울산은 액체위험물 저장시설이 타 지역과 비교해 많아 화재나 폭발사고 위험이 높고, 지형 특성상 산불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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