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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신임 주한미군 사령관 美의회 인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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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신임 주한미군 사령관 美의회 인준 마무리
11월께 부임 전망…부친과 형 2명도 모두 장군 출신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의 후임인 로버트 에이브럼스(57·대장) 사령관 지명자에 대한 미 의회 인준이 11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에이브럼스 주한 미군 사령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서 육군 전력사령부 사령관인 에이브럼스 지명자의 인준안은 전날 상원 군사위 전체회의에서 역시 만장일치로 의결돼 본회의로 넘겨졌다.
그는 한국전 당시 미 1군단과 9군단에서 참모장교로 근무한 부친 크레이튼 에이브럼스 전 육군참모총장의 3남이다.
그의 큰형과 작은형도 각각 육군 준장과 대장으로 예편했다. 미군의 주력 탱크인 M1 에이브럼스 전차도 그의 부친에게서 이름을 따온 것이기도 하다.
부임 시기는 인수인계 절차 등을 감안할 때 11월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25일 상원 군사위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은 여전히 상당한 (군사적) 능력을 갖고 있으며, 미국은 북한에서 올지도 모르는 대륙 간 위협, 불균형적인 위협 시도에 대해 또렷한 눈으로 대처하고 있어야 한다"며 주한미군 철수 문제에 대해선 "전략적으로, 그들(북한)의 재래전 능력에 대한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주한미군 철수)은 상당한 수준의 전략적 위험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 브룩스 주한 미군 사령관은 지난 2016년 4월 30일(한국시간) 취임한 뒤 2년여간 재임해왔다.
한미연합군사령부를 이끈 첫 흑인 사령관인 그는 행사에서 애국가를 한국어로 부르고 한국어 공부를 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각별히 드러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룩스 사령관의 거취와 관련, 최근 CNN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군 지휘자들을 대거 교체할 예정이라며 그가 내년 초 퇴임을 앞둔 폴 셀바 현 합참 차장(공군 대장) 후임 등으로 거론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CNN은 북핵 회담이 증가함에 따라 브룩스 사령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한 군사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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