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상황실-출동대원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 확대 구축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과 현장 출동대가 실시간으로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최신 모바일 단말기를 지역대까지 확대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 기반 현장지원시스템은 각종 재난 현장출동 시부터 소방차량의 위치·출동 경로·화재·구조구급 등 접수된 재난 상황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차량 관제용과 구급 단말기를 포함해 기능별 총 660여 대의 모바일 단말기가 현장 소방활동에 활용된다.
현장 소방대원의 의견을 반영해 119신고 녹취자료 청취기능과 신고자 바로 통화기능을 갖췄다.
출동 시부터 소방대원이 현장 상황을 정확히 인지해 도착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그동안 지역대는 무전기에 주로 의존해 상황실과 정보공유를 했는데 단말기 보급으로 본부의 컨트롤 타워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속·정확한 대응활동 및 출동시간 단축으로 골든타임 확보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수남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 도민이 원하는 곳에 항상 119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