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음식 맛보고 한방제품도 할인 판매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대구에서 패션쇼, 한방문화장터, 여성합창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패션쇼의 하나인 '2018 대구국제패션문화 페스티벌'이 12일부터 사흘간 대구 섬유패션 발상지인 북구 침산동 삼성창조캠퍼스(옛 제일모직 부지)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인 행사는 패션·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일반 시민의 참여와 체험을 위한 쇼룸 축제로 펼쳐진다.
'패션에 반하다' 주제로 유럽 디자이너 패션쇼, 뮤지컬 공연과 어우러진 패션쇼, 축제장 건물에 섬유패션작품을 입혀 전시하는 파사드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패션을 산다'란 주제로 패션디자인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패션 제품을 만들고 체험하는 패션마켓도 마련한다.
본행사인 패션쇼는 삼성창조캠퍼스 중앙 잔디광장을 런웨이로 사용해 3일간 9차례 진행한다. 개막 패션쇼는 12일 오후 7시 대구 대표 패션디자이너인 고 김선자 씨 생애를 기리며 진행한다.
13일에는 360년 역사를 지닌 대구약령시 특색을 살린 '약령청춘난장'이 대구시 중구 한의약박물관 앞마당 등 약령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한방체험, 벼룩시장, 공연, 이벤트가 어우러진 한방문화장터로 한방협동조합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한방수육, 한방맥주 등 다양한 한방음식을 맛보는 핑거푸드 장터가 열린다.
한의학박물관에서는 천연염색스카프 만들기, 벼농사 탈곡, 짚신꼬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약령시 거리 곳곳에서 전통복장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는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여성회관 합창단 '대구레이디스코러스' 정기연주회가 열려 '합창 그리고 화합과 소통'을 주제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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