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순례' 네 번째 국제상 영광
ABU 프라이즈 시상식서 '퍼스펙티브'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는 다큐멘터리 '순례'의 3편 '집으로 가는 길'이 지난 4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2018 ABU 프라이즈(Prize)' 시상식에서 '퍼스펙티브'(Perspective) 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에서 주관하는 이상은 1964년 만들어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적인 국제상으로 매년 교육적이고 문화적인 면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수상한다.
'집으로 가는 길'이 받은 퍼스펙티브 상은 매년 특별한 주제를 정하고 이에 부합한 최고 프로그램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올해 주제는 '선물'로, '집으로 가는 길'은 세네갈 이주 노동자인 우리쌈바 바와 그 가족들의 삶을 통해 가난하고 척박하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순박하고 씩씩한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서 '순례'는 '2017 코리아 UHD 어워드' 대상, '2017 한국방송비평상' 다큐 부문 대상, '2018 방송대상' 대상, '2018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 대상, '2018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술상, '2018 한국방송대상' 다큐 작품상 등 국내 주요 방송상을 휩쓴 데 이어 '2018 뉴욕 페스티벌 TV & 필름상' 다큐 부문 금상, '2018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과 더불어, 'AIBD' 최고 TV 다큐멘터리상, 'ABU상'까지 네 번째 국제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