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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협력업체 납품대금 가압류…경영난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소 화장품브랜드인 '스킨푸드'가 협력업체 납품대금을 연체하는 등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스킨푸드에 따르면 중소 협력업체 14곳이 스킨푸드 자회사 아이피어리스 소유의 경기도 안성 생산공장에 가압류를 신청해 법원이 받아들였다.
이들 협력업체의 가압류 금액은 2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아직 가압류를 신청하지 않은 업체까지 고려하면 이들 협력사의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스킨푸드는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인기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는 등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올해 말 만기인 금융권 차입금(29억원)을 상환하지 못하면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스킨푸드는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중국 등 해외 사업이 부실해지면서 타격을 받았다.
감사인인 안세 회계법인은 스킨푸드의 2017회계연도 연결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으로 "연결재무제표는 2017년 순손실이 발생했으며 기말 현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많다"며 "이런 상황은 계속기업으로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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