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창 생리대 이제 그만'…무료 지급기 이용하세요
(서울=연합뉴스) 독자팀 = 서울시는 8일부터 공공시설 여성 화장실 10곳에 무료 생리대지급기를 운영한다.
10곳은 광진청소년수련관(광진구 광장동), 구로청소년수련관(구로구 구로동), 서울도서관(중구 세종대로), 서울시립과학관(노원구 한글비석로), 서울시립미술관(중구 덕수궁길),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로), 북서울미술관(노원구 동일로), 서울여성플라자(동작구 대방동), 중부여성발전센터(마포구 토정로),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강남구 광평로)이다.
레버를 돌리면 생리대가 무료로 나오는 지급기와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코인을 가져가서 투입구에 넣고 레버를 돌려 생리대가 나오게 하는 코인형 지급기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남용 가능성에 대한 보완책으로 자판기 유형은 각 운영 기관에서 결정했다.
최근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 등을 생리대 대용으로 사용하는 실태가 알려지면서 공공기관의 무료 생리대 지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져 왔다.
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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