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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만 팔아요" 마을기업·주민이 만든 BIFF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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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만 팔아요" 마을기업·주민이 만든 BIFF 기념품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기념품 전문 마을기업인 '오랜지바다'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주제로 하는 기념품을 만들었다.


'오랜지바다'는 이번 영화제 기간 부산 해운대구 비프힐 샵을 비롯한 영화제 기념품 샵 4곳에서 동전지갑, 열쇠고리, 파우치, 담요, 카드지갑 등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랜지바다의 젊은 디자이너를 비롯해 부산의 도시재생 지역인 남구 우암동 양달마을과 중구 보수동 행복마을 주민 10여 명이 참여해 만든 것이다.
70대 할머니를 비롯해 30∼50대 주부들이 재료 재단이나 자수 등의 수작업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기념품의 가격대는 1만2천∼3만원인데 판매수익금의 30∼40%는 주민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오랜지바다 남소연 대표는 "원단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데다 주민들의 솜씨가 더해져 완성도가 높다"며 "오랜지바다와 도시재생 지역 주민들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옛 행정자치부가 2014년 마을기업으로 선정해 2015년에 문을 연 오랜지바다는 수공예 관광기념품으로 유명하다.
120여명의 부산지역 수공예 작가가 참여해 만든 관광기념품을 광안리 바닷가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의 대부분을 수공예 작가들과 나누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작가 전시 지원공간 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부산시로부터 공유경제기관으로 선정됐다.
오랜지바다는 한글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고려해 상호를 '오렌지바다'가 아닌 '오랜지바다'로 표기하고 있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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