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같은 은행원 꿈 이뤘어요" 대전여상 자매 같은 은행 입사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이 언니와 함께 은행원의 꿈을 이뤘다.
주인공은 내년 이 학교를 졸업할 예정인 3학년 이수현 학생. 이수현 학생은 최근 우리은행에 최종 합격했다.
이수현 학생 언니인 지현 씨도 2016년 이 학교를 졸업하고 우리은행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다.
언니인 지현 씨는 아버지의 권유로 특성화고인 대전여상에 진학해 학교 교과수업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만을 통해 펀드투자상담사 등 여러 자격증을 취득했다.
동생인 수현 양은 이 학교에서 은행원의 꿈을 이룬 언니를 롤 모델 삼아 1학년 때부터 학교 전공 심화동아리인 금융실무 동아리와 NCS 동아리 활동을 하고, 펀드투자권유 대행인, 증권투자권유 대행인을 비롯한 금융 및 회계 관련 15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이수현 학생은 "언니와 같은 은행원이 되고 싶었다"며 "더욱이 같은 은행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여상은 직업 기초능력 교육, 직무 능력 강화 교육, 맞춤식 취업지원 교육 등을 통해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 78.7%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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