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련, 26회 건설기능경기대회 개최…229명이 기술 겨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국내 건설기능 분야의 최고수를 가리는 제26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5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개최됐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건설기능경기대회는 과거 어깨너머 배워오던 시공기능을 산업차원에서 발굴하고 국가에 공인받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130만 건설기능인의 축제의 장으로, 우수 건설 기능인력의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일선 시공 현장에서 선발된 건설기능인 229명이 철근·조적·배관 등 14개 직종에 출전해 자신이 연마해 온 기술을 뽐내며 기량을 겨뤘다.
이날 대회에는 폭넓은 연령층의 건설기능인들이 참가했다. 최고령자 및 최연소자는 조적 분야에 출전한 장길준(68)씨와 전기용접 분야의 곽부승(20)씨였다.
40·50대가 128명으로 전체 출전자의 약 56%를 차지했고 60대 이상 건설기능인도 26명이 참가했다.
시상식은 이달 30일 열리며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2위와 3위, 장려상 입상자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와 더불어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 수여와 산업연수의 특전이 함께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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