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유치원서도 배우는 영어, 초 1~2만 금지…영어교육정책 엇박자
유은혜 부총리가 취임과 동시에 교육부의 '뜨거운 감자'로 꼽혔던 유치원 영어 방과 후 특별활동 금지 정책을 철회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교육정책이 차례차례 뒤집히는 모습이다. 특히 영어 공교육은 유치원에서 방과 후 특별활동 형태로 허용하고 초등학교 1∼2학년은 금지하면서 다시 초등학교 3학년부터는 허용하는 어색한 형태가 됐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와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폐지, 유치원 영어교육 금지 등 현장 반발이 큰 설익은 정책을 들고나와 학부모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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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고 생중계 국격에 도움 안 돼"…MB, 법원에 불출석 통보
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예정된 1심 선고 공판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판부가 선고 공판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한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4일 기자들에게 "오전에 대통령을 접견해 의논하고 돌아와 선고 공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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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강진 실종교민 사망 확인…"호텔 잔해속 시신으로 발견돼"
인도네시아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본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에서 실종됐던 우리 교민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팔루 지역 지진으로 실종됐던 발리 거주 교민 1명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 결과, 이날 오후 2시50분께(현지시간) 숙소 로아로아호텔 잔해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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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콩레이' 토요일 한국 최근접…부산 상륙 가능성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토요일인 6일 제주도와 부산 등을 스치듯이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강도가 약해진 채로 한국에 접근할 전망이지만, 부산 등에 상륙하면서 예상보다 큰 피해를 줄 가능성도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4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2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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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최태원 만나 "규제 때문에 어려움 없나요"
"규제 때문에 어려움이 없나요. 필요하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SK하이닉스 청주 M15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반도체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이 대기업 생산공장을 찾은 것은 지난 7월 인도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 이후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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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폼페이오, 北서 동창리·영변 논의할듯…文대통령 7일 접견"
오는 7일 방북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북한 측은 새로운 소재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기보다 9월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영변 핵시설 영구폐기 조치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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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 영아가 임대사업자…10대 미성년도 179명 달해
임대사업자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등록한 사람은 부산에 사는 60대로 무려 604채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2세짜리 영아를 비롯해 10대 미성년 임대사업자도 170명을 넘어 임대사업이 부의 대물림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4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임대사업자 주택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임대사업자 중 최다 주택 등록자는 부산의 60대 A씨로 혼자서 임대주택 604채를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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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바다로'…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화려한 개막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의 '영화의 바다'로 항해를 시작했다.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의 사회로 진행됐다. 야외객석 5천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배우와 감독들이 레드카펫에 들어설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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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노벨평화상은 누구에게…내일 오후 발표 '초미 관심'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5일 오전 11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지난 1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2일 물리학상, 3일 화학상이 발표된 데 이어 다음 수순인 평화상을 두고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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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제정 56년만 탄생한 보물 제2000호는 김홍도 '삼공불환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된 지 56년 만에 제2000호 보물이 탄생했다. 문화재청은 김홍도의 말년 역작으로 꼽히는 8폭 병풍그림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삼성문화재단 소장)를 보물 제2000호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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