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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함식, 시대착오적 행사…제주도민들 가슴에 또 대못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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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함식, 시대착오적 행사…제주도민들 가슴에 또 대못질"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우리는 대화의 힘을 확인했습니다. 문제는 신뢰이지 더 강한 군사력이나 더 많은 군사비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군사력을 과시하는 국제관함식은 시대착오적인 행사이고 세금 낭비일 뿐입니다."
시민사회·종교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2018 해군 국제관함식 반대와 평화의 섬 제주 지키기 공동행동'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제주의 군사기지화를 선포하는 해군 국제관함식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민군이 화합하고 상생할 기회로 삼고자 제주에서 개최한다는 해군의 설명과 달리 국제관함식은 마을의 상처를 치유하기는커녕, 갈등을 조장하여 다시 한번 주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제관함식은 제주를 해군기지로 인식시키고,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제주의 미래비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공동행동은 "제주는 군사기지의 섬이 아닌 세계 평화의 섬으로, 태평양은 전쟁을 준비하는 갈등의 바다가 아닌 평화의 바다로 남아야 한다"며 "해군은 즉각 국제관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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