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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도전 영 김 "재미 이산가족 상봉추진, 폼페이오에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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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도전 영 김 "재미 이산가족 상봉추진, 폼페이오에 서신"
"아이비리그 명문대 아시아계 입학 차별도 적극 파헤칠 것"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다음 달 6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39선거구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한국계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후보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미국 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해달라"는 서신을 보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중간선거 한 달을 앞둔 콘퍼런스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있었는데 미국 내에도 북한에 가족을 남겨두고 있는 한인들이 많이 계신다"면서 "이들이 미국과 북한의 관계 개선으로 이산가족 상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메시지를 폼페이오 장관에게 전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현재 미국 내에는 (재회의)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지 헤어진 가족을 만날 준비가 돼 있는 이산가족 구성원이 약 60명 정도 있다"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아직 국무부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인 에드 로이스 의원의 보좌관으로 20여년 일한 김 후보는 "연방하원 스태프로 근무할 때부터 관심을 가져온 문제"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최근 미국 교육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비리그 명문대의 아시아계 입학생 차별 문제를 적극적으로 파헤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하버드대학 입학사정의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왔는데, 최근 예일대에서도 그런 문제가 드러났다"면서 "대학 입학은 얼굴 색깔이 아니라 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후보 17명이 난립한 가운데 치러진 지난 6월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결선 상대인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 4∼5%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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