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밴드 고래야, 아시아 투어 나선다…이달 홍콩 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가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플랑크톤뮤직은 고래야가 오는 8∼9일 홍콩 프린지 클럽, 11∼12일 베트남 호이안에서 열리는 '호이안 코리아 페스티벌'에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전통악기인 거문고, 대금, 장구 연주자와 기타리스트, 퍼커셔니스트, 보컬리스트로 이뤄진 6인조 밴드 고래야(옴브레, 김동근, 경이, 권아신, 정하리, 김초롱)는 2011년 싱글 '물속으로'로 데뷔했다.
그동안 'CJ Tune UP 뮤지션' 선정, 천차만별 콘서트 대상,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최고 평점 획득 등 성과를 냈으며 37개 국가에서 해외공연을 펼쳤다.
플랑크톤뮤직은 "고래야가 다양한 세계 무대 경험을 쌓아온 데 견줘 아시아 시장과 접촉할 기회가 적었던 게 사실"이라며 "아시아 동시대성의 바람을 타고 아시아 음악 팬들에게 더욱 깊게 파고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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