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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새벽배송' 서울 넘어 지방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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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새벽배송' 서울 넘어 지방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롯데슈퍼가 온라인 고객을 잡기 위해 지방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슈퍼 새벽배송은 롯데슈퍼 온라인 몰과 롯데슈퍼 앱에서 오후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집 앞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롯데슈퍼는 이날부터 간편식 수요가 큰 롯데프레시 김포(경기도 김포시), 신현(경기도 시흥시) 등 경기도와 롯데프레시 광주(광주광역시)에서도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롯데슈퍼는 올해 2월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인 롯데프레시 서초에서 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해 상계, 송파, 장안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롯데슈퍼 새벽배송 서비스는 도입 후 6개월 만에 주문 건수와 매출이 각각 6∼7배(539.9%, 613.1%) 이상 늘어나는 등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새벽배송의 매출 구성비를 보면 아침 식사를 대신해 먹을 수 있는 과일, 유제품, 간편식 등의 비중이 60%가량으로 높았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혼자 아침 식사를 해결하거나 가족의 아침 식사를 챙기려는 고객의 새벽배송 수요가 증가했다"며 "새벽배송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몰 전용 상품 차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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