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채수응 감독이 중국어권 최고 영화제로 꼽히는 제55회 금마장영화제에서 최우수시각효과상(Best Visual Effects Nominees) 후보로 지명됐다.
금마장영화제측은 2일 채 감독이 시각효과 총감독을 맡은 '적인걸3'(쉬커 감독, 2018)가 최우수시각효과상 경쟁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채 감독은 "이번 초청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외 VFX 수퍼바이저 등과 의기투합하여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 감독은 '버디 VR'을 통해 올해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VR 경험상'(Best VR experience)을 수상했으며, 앞으로 뇌파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VR 영화와 장편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1962년 시작된 금마장영화제는 중국어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영화제로 올해 경쟁부문에는 '섀도', '몬스터 헌트2', '히든맨',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 등이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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