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청주 흥덕로 일대 공공미술 'Come Together' 눈길
(청주=연합뉴스)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청주시 흥덕로 일대에 조성된 공공미술 전시 프로젝트 'Come Together'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일 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청주 출신의 설치미술 작가 애나 한의 'Come Together'는 흥덕로 일대 28개 건물에 다양한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해 거리에 새로운 풍경을 제시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작품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흥덕로 곳곳에 설치된 작품은 산책하면서 숨어있는 작품 하나하나를 찾아보는 재미를 더한다.
애나 한 작가는 "주민들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거리를 활성화하려는 이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공간 밖에서 시도하는 공공미술 작품이라 뜻깊다"고 말했다.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오는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기간 흥덕로 일대에서는 'Come Together' 프로젝트 외에도 색모래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그라운드 아트'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나잇 청주', 청년들과 함께하는 '버스킹 치맥파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글 = 전창해 기자, 사진 = 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 제공)
jeon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