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반' 등 15편 '한글창의 아이디어 공모' 당선
시상식 8일 서울 CKL기업지원센터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글의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한 올해 제4회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Hangeul Idea Award)'에서 최은서 씨의 '차반'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일 밝혔다.
수상작은 대상(1개)을 우수상(3개), 장려상(9개), 외국인 특별(2개) 등 총 15개 작품이다.
'차반'은 한류 콘텐츠와 연관된 다양한 한식과 그 맛을 나타내는 섬세한 한글 표현을 소개하는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한글 창제 원리를 시각화·동작화한 김현신 씨의 그림책 '한글이 그크끄'가, 정보기술(IT) 분야에서는 한글 공개를 막기 위해 양반들이 납치한 한글을 구하며 한국 역사와 유산을 알아가는 아시안 레트로스펙츠(Asian Retrospects·인도) 팀의 모바일 게임 '한글(Hangul)-어 퀘스트 포 오리진(A Quest for Origin)'이 우수상을 받는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자음 'ㅊ' 모양 지지대에 투사된 빛으로 '빛' 모양이 완성되는 안드레아 브루녜라(Andrea Brugnera·이탈리아) 씨의 디자인 표시등(램프) '루체(Luce)'가 우수상을 받는다.
문체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네이버와 함께한 이번 공모전은 한글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한글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7월 2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됐으며, 내·외국인이 총 402개 작품을 출품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hangeulaward.co.kr)에서 확인한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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