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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공디자인 대상에 서초구 서리풀원두막
시상식 18일 문화역서울284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2018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서울 서초구청의 서리풀 원두막(트리)·서리풀 이글루·온돌 꽃자리의자가 선정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일 밝혔다.
국무총리상으로 승격한 올해는 프로젝트 부문 시상을 국무총리상 1점, 문체부 장관상 1점, 진흥원장상 4점으로 세분화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서리풀 원두막(트리)·서리풀 이글루·온돌 꽃자리의자는 생활 밀착형 공공디자인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 필요를 공공디자인 관점에서 적절히 해석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외선 차단과 통풍 기능을 갖춘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은 2016년부터 서초구 내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 154곳에 설치됐다. 원두막은 겨울에 트리로 활용한다.
겨울바람을 막아주는 서리풀 이글루, 버스정류장 의자에 온도기능을 더한 온돌꽃자리 의자도 호응을 얻었다.
프로젝트 부문 문체부 장관상은 곡성군청의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 문화사업이 받는다.
진흥원장상에는 ▲ 이형복·심국보·임성숙·우광식의 '소통과 협업으로 완성한 친생활형-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 용인시청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고 싶은 학교, 소통하는 교육환경 조성 프로젝트' ▲ 동대문구청 '배봉산 정상 군부대 이적지 공원 및 둘레길 조성' ▲ 서대문구청 '신촌 박스퀘어'가 선정됐다.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문체부장관상과 진흥원장상, 지난해 신설된 빅터마골린상을 선정했다.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 송영민 '유니버설디자인 관점의 교통안전 개선 방안'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과 교통안전시설물 접근 방향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진흥원장상은 한수진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위한 안전색채의 제안'이 받는다.
빅터마골린상에는 정혜인·최정은·김지민의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활용한 이웃갈등 해소 리빙랩'이 선정됐다. 이 연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훌륭한 이론적 접근을 취하고 참신한 디자인 요소를 활용한 점에서 돋보였다.
시상식은 18일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례는 18∼28일 문화역서울284에서 관람할 수 있다.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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