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로컬푸드 판매장·공급 확대한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가 전북에서 더 확산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연말까지 도내 로컬푸드 판매장 2곳을 확대해 총 35곳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15곳이었던 도내 로컬푸드는 5년만인 지난해 배 이상 증가한 33곳으로 늘었다.
전북 로컬푸드 판매장의 매출은 2012년 48억원에서 지난해 867억원으로 6년 만에 18배 증가했다.
도는 또 내년부터 도청 구내식당과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에도 로컬푸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전주농협, 동김제농협, 용진농협, 고산농협 등 4곳을 공급 거점조직으로 선정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로컬푸드 판매장이 늘면서 자체 소비는 거의 한계에 도달했으나 공급 희망량은 늘고 있다"면서 "고속도로 휴게소나 수도권 아파트 단지에 소규모의 매장을 임대해 도내 농산물의 판로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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