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신세계몰에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네질도 제냐' 전문관이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은 10월부터 신세계몰에 국내 최초로 제냐 온라인 전문관을 입점시켜 남성 럭셔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1910년 설립된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남성 정장,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며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 50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다.
신세계몰은 2009년 에트로와 투미 입점을 시작으로 구찌, 페라가모, 버버리 등 전문관을 잇달아 선보였다.
럭셔리 전문관은 해마다 두 배 이상 매출이 늘었으며 올해 들어 8월까지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럭셔리 전문관의 남성 매출 신장률은 10.8%로 해마다 두 자릿수 신장하고 있다.
신세계몰 영업담당 김예철 상무는 "럭셔리 브랜드 소비 시장도 온라인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여성 못지않은 남성의 다양한 럭셔리 소비 수요를 채우기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